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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슈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by 뭐할라고 2023.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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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간으로 9일 밤,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 중인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월드비전이 '기후위기에서 기후탄력성으로: 취약지역에서의 기후 적응과 평화증진 노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11일 기준으로 월드비전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후위기가 취약국가 아동과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들이 단순 피해자가 아닌 기후변화 대응의 주체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국월드비전 회장인 조명환은 세미나에서 "월드비전은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인 취약국가 주민과 아동들이 자체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앞으로도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과 연대에 참여하며 다양한 기후변화 대응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세미나는 UAE 두바이 COP28 회의장한국홍보관에서 개최되었으며, 국제월드비전 총재 앤드류 몰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서 브라질 출신의 월드비전 아동 대표인 타이사가 '취약성과 기후 위협의 교차에서 바라본 아동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했습니다. 타이사는 기조연설에서 "우리는 아마존의 풍부한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아동들의 미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래 세대가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세미나는 '분쟁 및 취약지역에서의 글로벌 기후 행동'을 주제로 진행되었고, 취약지역의 기후탄력성 강화를 위한 각 분야에서의 전략과 대응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 근동&북아프리카권역 사무소 자원관리 전문관인 테레사 웡은 FAO의 전략과 대응을 발표하고, KOICA의 전략과 대응은 김경아 한국국제협력단 기후감염병위기대응팀 과장이 소개했습니다.

     

    월드비전의 전략과 대응에 대해서는 알레마예휴 마르코스가 에티오피아월드비전 식량안보&생계지원본부 농민주도산림복원 전문관으로서 현지에서 주민들이 겪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농민주도산림복원 사업을 소개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국월드비전 기후변화대응 전문관 손정은 "소말리아, 남수단, 아프가니스탄, 말리 등 국제 평화유지군이 많이 상주하는 8개 국가가 기후변화에 매우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이러한 취약한 국가와 계층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지구를 보호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효과적인 투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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