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조금 축소에 열기 식은 전기차 반등 할까?

중국의 전기차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부상하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전기차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각 국가는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은 중국의 경쟁력 있는 전기차에 대응하기 위해 보조금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IRA)을 통해 북미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프랑스, 일본, 유럽연합(EU) 등도 보조금을 통해 중국 전기차를 견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ttps://somethingo.co.kr/2024년-전기차-보조금-줄어들까-세금-감면-혜택-유지-기/

2024년 전기차 보조금 줄어들까? 세금 감면 혜택 유지 기간? - 세상엔 가야할 곳이 너무 많아

 

 

<출처 : 테슬라 홈페이지 캡쳐>

 

특히 EU는 중국산 전기차의 수입에 대해 징벌적 관세를 검토하고, 중국 뿐만 아니라 테슬라, BMW와 같은 중국에서 생산하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도 포함시켜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고자 합니다.

 

중국 전기차가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점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국 우선주의 기조가 심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 내에서 중국 전기차의 점유율은 2019년 0.5%에서 급증하여 2025년에는 15%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는데요.

<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우리나라는 중국의 급격한 전기차 시장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보조금과 관세를 높이는 것이 어렵다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산업은 국내 및 국외에서 판매되는 차량 중 약 600만 대가 수출되는 규모이며, 관세를 높이면 다른 국가와의 무역 갈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한국은 여전히 급격한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을 찾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2030년까지 전기차 420만 대를 보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 문제와 높은 전기차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조금 정책 개선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처: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또한, 국산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LFP 배터리를 활용한 환경비용 부과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는 환경적 부담이 더해질 수 있는데, 이를 통해 국내 기업을 지원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진행 중입니다.

 

전기차 시장에서 자국 기업을 보호하려는 국가 간의 경쟁은 계속 진행될 전망이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전기차 시대, 어디까지 왔나 (hyundai.co.kr)

전기차 시대, 어디까지 왔나